와인, 소고기 그리고 김치

  • 비노션
  • 23-11-14 00:20

와인과 소고기 그리고 김치는 닮은 점이 많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맛있다-맛없다-맛있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와인을 살펴보면 막 릴리즈 된 와인은 신선한 맛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와인은 자기의 모습을 감추면서 점점 숙성될 준비를 합니다. 이 시기가 바로 와인에서 가장 맛이 없을 시기입니다. 

사람으로 친다면 가장 어려운 시기인 사춘기에 접어드는 것이죠. 그리고 다시 숙성이 되면 숙성 풍미가 나타나면서 처음의 신선함과 또 다른 모습으로 맛과 향을 선사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도 사춘기를 겪으면서 사람마다 다른 자기의 색깔이 드러나는데, 와인도 숙성이 되면서 보틀마다 다른 자신만의 느낌이 표현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소고기를 살펴보면 막 도축된 소고기는 육회나 육사시미로 먹을 만큼 부드럽고 풍미가 좋습니다. 그러다가 사후경직이 시작되면 점점 질겨 지면서 소고기가 가장 맛없는 암흑시기가 찾아옵니다. 그 다음 고기가 숙성되기 시작하면 마블링이 올라오면서 다시 부드럽고 맛있는 소고기로 우리에게 기쁨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김치입니다. 김장하는 날 겉절이와 보쌈으로 우리에게 큰 행복을 줄만큼 담그자 마자 맛이 좋습니다. 하지만 김치가 익기 시작하면 정말 맛없는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입니다. 어머니들께서는 이 시기를 김치가 익을라고 미쳤다고 하시죠. 그러다가 김치가 완전히 익으면 그 다음부터 다시 맛있는 김치가 되어 국이 되고 볶음이 되어 저희에게 행복을 안겨 주십니다.

이 세가지의 맛의 변화가 비슷한 점이 많고 또 처음의 맛과 숙성되었을 때의 맛이 다른 맛으로 맛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물론 블루치즈가 존재하듯이 치즈와 같은 유사한 공통점을 가진 것들은 있으나, 와인 소고기 그리고 김치를 예로 든 건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로 소개를 하려는 이유입니다.

포도의 감사한 성분 덕분에 하루 한잔은 몸에도 좋다는 즐거운 와인 생활을 하면서 조금 더 친숙하게 우리의 식생활에 와인이 들어올 수 있도록 와인을 알리는 것이 비노션 와인노트의 취지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식회사 밈스타일에서 운영중인 비노션에서 판매하는 상품중에는 개별판매자가 판매하는 상품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주식회사 밈스타일에서 운영중인 비노션은 통신중개판매업자로서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며 상품의 주문, 배송 및 환불등과 관련된 의무와 책임은 각 개별판매자에게 있습니다.


회사명 : 주식회사 밈스타일대표 : 김세희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704, 10층 511호 (청담동, 청담빌딩)

사업자 등록번호 : 519-86-02559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2-서울강남-03802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세희 070-8989-7578

Copyright © 2022 VINO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