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UG (크룩)은 돔페리뇽과 더불어 와인에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본적 있는 샴페인입니다.
크룩은 1843년 조셉크룩에 의해서 설립되었다 같은 사극적인 이야기는 찾아보면 많이 나오는 내용이고,
크게 궁금한 내용이 아닐것이라고 생각해서 크룩이 왜 유명한 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크룩이 유명한 것은 바로 리저브와인의 블렌딩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샴페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영화 타짜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
"화투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려서 내가 화투고 화투가 나인 경지, 혼이 담긴 구라." 처럼
바로 "내가 블렌딩이고, 블렌딩이 나인 샴페인, 혼이 담긴 블렌딩"의 경지에 오른 샴페인입니다.
이 블렌딩 방식은 RM생산자들의 솔레라방식과는 조금 차이가 발생합니다.
솔레라방식은 오크를 피라미드처럼 쌓은뒤 서로 연결하고 제일 밑 최종 샴페인을 덜어낸 만큼 새로운 빈티지로 맨위를 채워서
계속하여 새로운 빈티지를 예전 빈티지와 섞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크룩은 다릅니다. 매해 다른 와인들이 블렌딩 됩니다.
새로운 크룩을 만들때 흡사 코카콜라 원액의 비법 레시피처럼 크룩 자체의 테이스팅위원회에서 새롭게 결정됩니다.
심지어 한두가지가 블렌딩 되는 것이 아니고 100여종이 넘는 200종에 가까운 와인이 블렌딩 됩니다.
놀라운 것은 블렌딩되는 와인 중 가장 오래된 와인은 20년이 지난 원액까지도 포함이 되는데, 새롭게 출시되는 크룩은 강렬한 산미로도 유명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크룩은 출시되고 몇년이 지나면 강렬한 산미가 조금씩 줄어들면서 풍미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릴리즈 된지 10년 정도 지난 크룩을 마시면 사람들이 왜 크룩 크룩 하는지를 진정으로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경험이 많거나 좋은 미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영빈에서도 잘 느끼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희 같은 보통의 사람들은 숙성의 기간을 조금 더 거쳐야 진정한 크룩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크룩의 강렬한 산미는 어지간한 사람은 쓰다고 생각 할 수 있을 만큼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먹는 소고기를 보면 마블링 상태만 봐도 구우면 어떻게 될지 예측 가능한 것처럼 경험이 엄청 많은 분들은 영빈만 마셔도 이 샴페인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할 수 있겠죠.
보통 크룩을 선택할 때는 두가지 이유 정도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강렬한 산미를 느껴보고 싶을 때.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이것보다 저렴하면서도 강렬한 델라모뜨 블랑드블랑 같은 대체제가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가격의 샴페인은 아니죠.
두번째로 무한 풍미를 느끼고 싶을 때. 하지만 올빈 크룩의 경우 가격이 만만치가 않죠. 사람 입맛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올빈 크룩이 맛있다는 걸 다들 알아서 올빈 크룩은 비싸고 귀합니다. (올빈크룩 이라는 표현은 빈티지 크룩 중 오래된 크룩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 릴리즈 된 지 오랜시간이 지난 크룩을 표현한 말입니다.)
그러니 막 릴리즈 된 크룩을 사서 직접 보관하다가 마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빈 크룩을 경험 하실 기회가 있다면 꼭 크룩이 왜 크룩인지를 느끼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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