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을 마시다 보면 NM, RM 샴페인 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럼 이 샴페인은 무엇을 뜻할까요?
NM (Negociant Manipulant), RM (Recoltant Manipulant).
풀네임으로 봐도 도통 쉬운 말이 아닙니다.
이걸 비노션식의 조금 쉬운 말로 설명하면 NM은 여러 포도밭에서 포도를 구매해서 샴페인을 만드는 기업적인 브랜드의 샴페인입니다.
RM은 직업 포도 농사를 짓고 자신의 포도로 직접 만드는 샴페인입니다. 더 쉬운 말로 농부가 직접 만드는 샴페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경험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서울의 유명 한식당이 있습니다. 미슐랭에도 등재되었고, 별관까지 있는 대형 식당입니다. 10년이 지나도 이 식당이 계속 유명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대형식당이어서 자금력이 있습니다. 자금력은 식자재를 항상 최상의 재료로 사용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최고의 쉐프를 최고의 대우로 스카웃 합니다. 최고의 쉐프가 최상의 재료를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
이처럼 NM샴페인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포도를 매입하여 유명 양조마스터에게 샴페인을 만들게 합니다. 때문에 일정한 품질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브랜드의 색이 담긴 샴페인이 지속적으로 생산됩니다.
또 다른 식당이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요즘 가장 핫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현지와 연계해서 가장 신선한 재료만 사용하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타고난 손맛으로 신선한 재료를 너무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 냅니다.
그러다 보니 손님은 많아지지만 그만큼의 재료 공수는 힘들고 식당 예약은 점점 힘들어집니다. 거기에 현지 사람들이 하나둘씩 같은 컨셉의 식당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다들 잘되는 듯 싶다가 하나둘씩 생겨나고 다시 없어집니다.
현지직송으로 일정량의 재료를 구하는 것은 현지 사람들에게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타고난 손맛을 가진 사람들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RM 샴페인은 자신의 좋은 포도 품질을 바탕으로 샴페인 양조에 천재성을 보인 사람들이 만들기 시작하다가 RM 샴페인의 수요가 많아지니 너무 많은 RM 샴페인들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크셀로스, 율리스꼴랭, 세드릭부샤르, 제롬프뢰보, 에글리우리에, 엠마뉴엘브로쉐, 사바르, 수에넨 등 이름만 들어도 대부분 알고 있는 소위 말해서 없어서 못파는 RM들은 세계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런 RM 샴페인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지만 그 색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RM 샴페인이 대중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샴페인의 경험이 조금 많으신 분들이 자신의 취향에 가까운 RM 샴페인을 찾아가는 일이 많은 것입니다.
그래서 와인을 처음 시작할때는 NM샴페인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품질이 훌륭하고, 보편적인 취향을 맞춰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NM과 RM 샴페인의 개념과 특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 즐거운 와인생활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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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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