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름을 들으면 대략적으로 유추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김철수라는 이름을 들으면 한국사람 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고, 마츠모토상을 들으면 일본 사람이라고 예측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마츠모토라고 이름을 짓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대략적으로 유추가 가능합니다.
또 예전 삼국시대로 올라가면 김이라는 성을 가지고 있으면 신라사람이라고 예측할 수도 있었죠.
와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는 와인의 기본이 되는 프랑스와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Chateau(샤또)라고 써 있는 와인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샤또가 붙어 있으면 Bordeaux(보르도)와인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보르도 좌안의 와인 일 경우 등급이 존재하기 때문에 샤또라고 시작하는데, 1등급, 2등급처럼 등급까지 써 있으면 거의 보르도 와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빠지게 되면 집안이 망한다고 유명한 Bourgogne(부르고뉴)와인입니다.
부르고뉴 와인은 크게 Domaine(도멘)과 Maison(메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와인이름에 도멘이나 메종이 써 있다면 부르고뉴 와인으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먼저 도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멘은 자기가 직접 자기 밭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그 포도를 양조하여 와인을 만드는 곳을 뜻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소규모일 가능성이 높죠. 어느 나라나 대지주, 땅부자는 존재하므로 100%는 아닙니다.
그리고 메종은 다른 사람의 포도를 구매해서 양조하는 곳을 뜻합니다. 유명한 메종으로 Louis Latour(루이라뚜르), Louis Jadot(루이자도), Joseph Drouhin(조셉드루앵) 등의 대형 네고시앙이 존재하지만, 메종은 반드시 대규모는 아닙니다. 유명한 와이너리에서 양조를 책임지다가 실력을 인정 받은 후 자기만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 독립한 사람 중에 자신의 포도밭이 없기 때문에 포도를 구매해서 만드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람이 친숙한 여수 돌산 갓김치를 예로 들어보면 여수시 돌산군 XX리에서 갓 농사를 지으며 사는 김프로씨가 자신이 만든 갓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면 도멘 여수 돌산 김프로 갓김치가 됩니다.
또 여수 돌산 농협에서 주변의 갓을 매입해서 정형화된 레시피로 갓김치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면 메종 여수 돌산 농협 갓김치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경험으로 알 수 있는 한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도멘은 생산자의 실력에 따라 맛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메종은 최고의 맛은 아니어도 맛이 없지 않은 무난한 맛이 생산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멘의 와인은 본인의 취향과 맞았을 때 최고의 맛과 향을 보여주고, 메종의 와인은 언제 누구와 함께해도 무난하게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Chateauneuf du Pape(샤또네프 뒤 파프)입니다. 샤또네프 뒤 파프가 적혀 있다면, 보르도, 부르고뉴와 함께 프랑스에서 유명한 론지역의 와인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와인은 교황의 와인으로 유명한 데 샤또네프 뒤 파프에서 파프가 바로 교황이라는 뜻입니다. 로마의 교황청이 프랑스 아비뇽에 있던 시절 요한 22세가 여름 별장을 이 곳에 만들고 포도나무를 경작하기 시작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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